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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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 사실 레드벨벳 아닌 차기 걸그룹 센터? "연기 전향 선언도" (짠한형)

기사입력 2024.07.01 18:47 / 기사수정 2024.07.01 18:4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레드벨벳 예리가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 조이, 예리가 등장해 MC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였다.

신동엽은 "조이와는 '동물농장' 대기실도 같이 쓰고, 리딩하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예리는 레드벨벳이 아닌 차기 걸그룹 센터로 데뷔할 예정이었다고.

예리는 "처음 합류 소식을 듣고, (함께 데뷔 예정이었던) 친구들에 대한 의리가 더 컸다"며 "당시에 레드벨벳으로 데뷔 안 하고 연기하겠다고 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조이는 "예리 빼고 네 명은 다 숫기가 없고, 회사에서 만든 규칙을 꼭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꼭 존댓말을 쓰는 게 규칙이었는데, 예리가 어느 날 '우리 사이에 반말 써도 되지 않냐'고 하더라"며 말을 놓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예리가 옛 것의 규칙을 깨면서 그룹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속이 엄청 시원했다. 내가 우물 안에 가둬져 있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예리는 "SM 연습생 규율이, 신인 때는 통금도 있다"며 "이상했던 게, 연습생 때는 있었던 휴대폰이 데뷔하니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건 선배 아이돌을 원망해야 한다. 휴대폰을 주더니 뭔가 터지고 터져서"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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