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프로 야구단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가 그룹 에스파 콘서트장 주변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부근에서 철웅이가 에스파(카리나·윈터·지젤·닝닝) 멤버 윈터의 시구를 기원하며 전단지를 돌리거나 춤을 추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은 에스파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패러렐 라인(SYNK: PARALLEL LINE)'의 둘째날 공연인 만큼 현장에 있던 수많은 팬들이 철웅이의 잔망스러운 매력에 푹 빠져 사진을 찍거나 영상으로 기록했다.
윈터가 두산베어스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윈터 시구 기원' 행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철웅이는 지난달 초부터 윈터의 두산베어스 시구를 기원하는 의미로 에스파의 메가히트곡 '슈퍼노바'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윈터가 '슈퍼노바' 챌린지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 챌린지 영상까지 업로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쳐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여기에 같은 날 에스파 콘서트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치러지는 상황이 펼쳐지자 철웅이가 공연장 근처까지 찾아와 '윈터 시구 기원' 전단지와 함께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것. 결국 현장에서 구단 관계자의 손에 이끌려 가는 모습이 포착돼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화제성만큼은 확실히 잡으면서 '윈터 시구' 현실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4개 지역 월드 투어 계획이 잡혀있는 상황. 당장 월드 투어 공연 일정으로 빡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윈터의 두산베어스 시구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