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당장 재계약을 맺는 것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하는데, 이는 손흥민의 기량이 떨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는 건 물론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레전드 대우가 초라한 것으로 유명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도 대우를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토트넘이 지나치게 현실적인 부분만 생각해 본인 커리어 마지막 재계약일 수 있는 계약을 앞둔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이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그도 그럴 게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줄곧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다. 프리미어리그(PL) 내 수준급 공격수로 거듭나 토트넘보다 더 나은 조건의 팀들과 연결되는 와중에도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의리를 지키면서 구단에 충성했다.
2020-21시즌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시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재계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일부 팬들은 차라리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원했으나, 결국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0-21시즌은 손흥민의 충성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충성심만 좋은 게 아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장기 부상도 당하지 않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팀 내 고참급 선수가 된 이후에는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고, 주장 완장을 찬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점들을 생각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쉽게 제안하지 못할 이유가 있다. 바로 손흥민의 나이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생일이 지나면 32세가 된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고점에 도달하는 일반적인 축구선수의 전성기 싸이클을 떠올리면 손흥민이 지금의 기량을 향후 몇 년 더 유지할 수 있다고 마냥 장담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루카 모드리치를 반례로 들 수 있겠지만, 모드리치는 정말 특별한 경우다. 축구 역사를 돌아봐도 모드리치와 같은 선수는 많지 않다. 물론 손흥민이 모드리치처럼 늦은 나이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30대 중반이 되면 은퇴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토트넘도 일단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재계약을 제안하더라도 단기 계약만 제안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도 현 시점에서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힘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년, 혹은 3년만 더 뛰어도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재계약을 맺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당히 현실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연합뉴스
이는 현지에서도 지적된 적이 있는 내용이다. 지난달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고의 윙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와 재계약을 맺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32세인 손흥민은 새로운 2~3년 계약 외에 더 큰 수익을 얻기 힘들다"라고 했다.
최근에는 과거 에버턴의 회장으로 있었던 키스 와이네스가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토트넘이 2년 계약을 제시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에버턴의 CEO로 있었고, 현재는 자문을 구하는 프로 구단을 컨설팅하는 축구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와이네스는 '풋볼 인사이더'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은 가치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자유로운 득점을 원하는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운 계획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손흥민이 32세가 아닌 30세만 됐더라도 장기 재계약을 기대할 만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