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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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정려원 위해 부원장 김정영에 독설 "왜 망했는지 알겠다"

기사입력 2024.06.29 22: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김정영과 갈등을 빚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5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가 서혜진(정려원)을 지키기 위해 우승희(김정영)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부원장님 빅토리 아카데미가 왜 망했는지도 알았고요"라며 독설했고, 우승희는 "서로 다 아는 얘기는 할 거 없고"라며 쏘아붙였다.

이준호는 "모르실 텐데요. 김현탁의 헐값 인수 작전 뭐 그런 얘기가 아니거든요. 부원장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서 말아먹은 거예요. 빅토리"라며 밝혔다.



우승희는 "젊긴 젊다. 이 와중에 무슨 좋은 선생님 타령?"이라며 비웃었고, 이준호는 "제대로 된 남자라면 여자한테 금은보화를 바쳐라. 도둑놈들 손을 잡든 난잡한 소문을 낸 쥐새끼랑 한패가 되든 죄 없는 사람들 밥줄을 끊든 아무튼 해라. 이딴 개똥 같은 소리 하는 사람 옆에 뭐가 있었겠어요? 똥파리 떼나 들끓었겠지"라며 못박았다.

이준호는 "당연히 학원 좀 어려워지는 낌새 보이자마자 죄다 뒤도 안 돌아보고 튀었을 거고. 그러니 망한 거고"라며 큰소리쳤고, 우승희는 "그 망했다는 소리는 좀"이라며 불쾌해했다.

이준호는 "일부러 하는 겁니다. 과거에 망했던 이유로 미래에도 망하실 거라고"라며 경고했다.

우승희는 "안팎으로 고초를 겪어서 감정이 격해졌나 본데. 흥분했을 때 뭐 결심하거나 결정하는 거 아니에요. 돌아가서 차분히 반성 좀 해 봐"라며 당부했고, 이준호는 "반성이요? 제가요? 제가 남의 수업 자료를 훔치기를 했습니까 아님 우승희가 젊은 남자 선생님들 끼고 논다더라"라며 발끈했다.

우승희는 "너 돌았어?"라며 소리쳤고, 이준호는 "불쾌하세요? 서혜진 선생님이 견디고 있는 게 바로 그런 겁니다. 반쯤은 이해가 되시는지. 그걸 견디면서도 똑같이 더러운 짓 안 하려고 버티는 거. 그게 그 사람이 우승희보다 훨씬 좋은 선생님이란 뜻입니다. 결국 그 사람 옆에는 똥파리가 아니라 사람이 남을 거고 부원장님은 한 번 더 망할 겁니다"라며 확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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