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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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나와!' 경기 전 예상 뒤집은 WH게이밍, 젠지 잡고 2R 진출 [eK리그 PO]

기사입력 2024.06.29 17:10



(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WH게이밍이 젠지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광동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WH게이밍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4-2(3-2, 4-1, 2-2 승부차기 패배, 2-6, 2-1, 1-1 승부차기 승리)로 승리했다. 경기 전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WH게이밍은 KT가 기다리고 있는 최종 결승전의 한 자리를 두고 광동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끈끈한 팀워크의 WH게이밍은 첫 세트 팀전에서 신승을 거두면서 매치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세트 상대방을 선정할 수 있었던 WH게이밍은 이상민-변우진 대진을 성사시킨 뒤, 4-1 완승을 만들어내고 젠지를 위기에 빠뜨렸다.

젠지도 힘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박세영이 승부차기 끝에 정인호를 제압하면서 역전의 물꼬를 튼 젠지는 이어 에이스 황세종의 출전으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황세종은 무려 6-2 스코어로 김선우를 제압하면서 WH게이밍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5세트 팀전에서는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는 WH게이밍이 우위를 점했다. 황세종-변우진의 공세가 어느정도 유효타를 발휘하지 못하는 동안 정인호-김선우가 빠르게 궤도에 올라섰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에 이어 호나우두의 추가골로 WH게이밍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후반전에서 빠르게 젠지가 추격골을 적중시켰지만 WH게이밍의 수비는 단단했다. 젠지의 마지막 선수교체에 이은 공세까지 막아낸 WH게이밍은 2-1로 5세트를 마무리하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6세트에서는 이원주와 윤창근이 운명의 대결을 펼쳤다. 윤창근이 21분 루드 굴리트의 감각적인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자, 이원주는 즉시 28분 마찬가지로 루드 굴리트의 짐승같은 돌파와 함께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채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에 이어 연장전까지 두 선수의 아쉬운 상황은 계속됐다. 오프사이드를 포함해 두 선수는 종이 한 장 차이로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이원주였다. 마지막 윤창근의 공을 이원주가 막아내면서 WH게이밍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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