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한화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직,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와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마지막 더블헤더를 치른다.
롯데와 한화는 29일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부터 부산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14시 42분 취소가 확정됐다.
하루 전(28일) 롯데와 한화 맞대결은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사제 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홈 팀 롯데가 접전 끝 6-4로 승리했다. '이닝 이터' 애런 윌커슨이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4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포수 손성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이예스는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손성빈은 결승타를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와 한화는 30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KBO 리그 규정상 7~8월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에 다음 경기가 전반기 마지막 더블헤더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더블헤더 1경기 선발 투수로 한현희(올해 23경기 3승 2패 1홀드 42이닝 평균자책점 3.86)를 선택했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간 한현희는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수원 KT전에서는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사구 2개로 6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6주 단기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라이언 와이스가 더블헤더 1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와이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여 데뷔전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한편 롯데와 한화의 더블헤더 1경기는 30일 14시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블헤더 2경기는 1경기 종료 후 40분 뒤 개최된다.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