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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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팬페이지] NC의 신임감독을 누가 되야 할까요?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8.30 21:17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지난 25일 열렸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알짜 재능들을 많이 뽑아갔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3년 1군 진입을 노리고있는 NC 소프트 다이노스어의 신임 감독 선임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때마침 수많은 명장들이 현재 야인 상태입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4명의 감독만을 추려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김성근 전 SK 감독
 SK에서 왕조를 구축하며 강팀 수준까지 팀을 올려놓는데도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그보다 이전에 김성근 감독이 맡았던 팀들은 모두 완전치 못한 팀들이었습니다. 특히 쌍방울 시절에 보여준 능력은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의 결과를 내는 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NC 다이노스어 역시 아직 완전치 못한 전력으로 성장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점은 역시나 아직 한국으로 돌아올 마음자체가 없어 보이고 SK 구단과의 관계 청산 과정에서 한국 야구판 자체에 회의감이 들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김경문 전 두산 감독
 지난 몇년간 두산은 외부 영입은 없고 내부의 FA도 잡지 못하며 늘 자원이 외부로 유출 되었음에도 강력한 야수진을 구성했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직접 조련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과감한 기용과 야수들을 강하게 만드는 법을 아는 김경문 감독입니다.  새로이 창단되는 팀은 언제나 야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마련인데 김경문 감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수 운영 자체가 선발진 보다는 불펜진에 중점을 두고 하는 운영이기에 선발투수의 성장이 필요한 NC에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점은 올림픽 때 보여줬듯이 좋은 투수가 있으면 선발을 길게 끌고 가는 면모를 보였기에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좋은 투수코치가 분명 필요합니다.

3. 선동열 전 삼성 감독
 현재 삼성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 전임 감독 선동열 전 감독의 공이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우승을 한 팀을 맡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도 동시에 야수-투수의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흔히 투수조련의 전문가라고만 알고있지만 야수들도 과감한 기용을 통해 최형우-박석민-채태인-조동찬-김상수 등을 1군무대에서 성장시켰습니다. 단점은 김경문 감독과 같이 불펜 야구에 중점을 두는 야구입니다.

신생팀에서는 절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적 질적 불펜보다는 제대로 된 선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김인식 전 한화 감독
 냉정하게 앞선 세명의 감독들보다는 가장 가능성이 낮습니다. 우선은 건강 문제가 있기에 최근 현역 복귀 의사를 밝히셨지만 복귀가 언제 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김인식 감독의 야구는 '완성된'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야구입니다.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 역시 기본적 수준이 모두 높은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화 감독 시절 막판에 보여준 모습은
부족한 자원에서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세대교체를 제대로 진행하는 모습은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NC 다이노스어의 초대 감독으로 누가 갈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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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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