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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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결혼' 선예, 여전히 후회 NO…"원걸 탈퇴 후 오해, 풀릴 건 풀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9 10: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이른 결혼과 이를 둘러싼 루머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어머나 뱅걸이라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 유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멤버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선예는 "다 모아놓고 얘기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유빈은 모아놓고 얘기한 것이 맞다며 "중요한 할 말이 있어"라며 당시의 선예를 따라 했다. 그는 "전혀 결혼 얘기가 나올 줄은 예상을 못했다. 결혼 얘기가 나올 줄은"이라고 말했다. 



결혼 결심 당시 선예는 만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빈은 "'내년에 결혼해'라는 이야기를 그 나이에 들을 생각을 하겠냐. 그런데 어떡해. 행복을 빌어줘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유빈은 "당시에도 이미 선예가 (현 남편과) 잘 만나는 것도 알았고, 선예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말은 안 했지만 눈치는 채고 있었던 것 같다"고 결혼을 짐작했던 이유를 전했다.

또한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 변동 등으로 생긴 루머와 오해에 대해 "굳이 오해를 풀려고 하지 않아도, 풀릴 건 풀리더라"고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팀을 떠나고, 결혼을 하고 그래서 원더걸스가 이렇게 됐고 계약기간이 남았고 등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 결정을 멤버들이 존중해줬다는 것과 열심히 활동해 준 멤버들"이라며 원더걸스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앞서 지난 5월 선예는 KBS 2TV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서도 이른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선예는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결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냥 사람마다 인생의 타이밍이 다른 것 같다. 용기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효춘은 "다 그렇게 생각했다. 얼마나 남편이 좋으면 가수 직업을 버리고 그 집안에 들어가서 애를 셋이나 낳았냐"고 공감했다. 

선예는 또 "아내가 되고 싶었냐, 엄마가 되고 싶었냐"라는 질문에 "저도 조부모님 손에 외동으로 자라다 보니까 가정에 대한 꿈은 늘 갖고 있었다. 그래도 그게 계획대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24살에 결혼했는데 바로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서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가 없다. 어떻게 보면 제 삶을 돌아봤을 때 가장 뿌듯한 일이 아닌가"라고 미소 지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2013년 이른 나이에 결혼해 아이돌로서는 파격 행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잠시 연예계 활동을 멈춘 선예는 2021년 tvN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도 다시 아이돌에 도전하며 여전한 춤 실력과 보컬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2023년에는 뮤지컬 '루쓰'에 캐스팅, 이후 '겨울 나그네', 연극 '친정엄마' 등에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집대성', 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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