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브리엘' 박보검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본격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은 '루리'로 완벽 변신해 램파츠 단원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단원들은 "루리 덕분에 삶이 바뀌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루리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는 뭉클한 사실에 박보검은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강민경은 "하루만에 2번 울었다"며 놀라워했다.
박보검은 "'루리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덕분에 음악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하는데, 루리가 참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했다.
한편 루리 박보검은 부모님을 만나 루리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전해듣기도.
"루리는 어떤 아들이었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음악은 네 전부였다"며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이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수감자들은 루리가 합창단을 이끌 때 감격했다. 그들이 스스로 노래할 때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그는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루리는 합창단에 가입하라고 했지"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어제 램파츠 단원들을 만났었는데, 그 중 두 친구가 '루리가 내 삶을 바꿨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보검은 실제 루리처럼 팔을 걷어부치고 정원을 정리하는 등 집안일을 도왔다. 그런가 하면 그는 루리가 쳤던 피아노에 앉아 노래를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박보검의 진심어린 노래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도 "루리보검이 마지막까지 감동을 준다"며 감탄했다.
박보검은 "그 순간 그냥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보니까 첫 만남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조건 없이 애정과 마음을 표현하시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을 살뜰하게 챙기는 박보검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은 "결혼은 박보검 씨랑 해라"며 감탄했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