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1
스포츠

"Fake! 가짜뉴스다!" 히샬리송, SNS에 직접 등장...'PL 득점 3위' 뉴캐슬 FW와 트레이드설 '정면반박'

기사입력 2024.06.28 18:42 / 기사수정 2024.06.28 18: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히샬리송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직접 'Fake'라는 댓글을 달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히샬리송은 알렉산더 이삭 이적설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답했다. 최근 팀에서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된 후 히샬리송은 SNS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았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가 최근 히샬리송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디마르지오는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의 이삭을 노리고 있으며 히샬리송과 이적료를 더해 이삭을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히샬리송 대신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이삭을 데려오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풋볼런던도 "토트넘에 있는 동안 히샬리송의 부상 기록을 보면 토트넘이 올 여름 히샬리송에 대해 진지한 제안을 듣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주 초 이탈리아 언론인 잔루카 디마르지오가 이적료와 히샬리송을 포함해 제안했다고 주장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그리 놀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직접 이 내용을 반박했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은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루머를 완전히 부인했다. 히샬리송은 'Fake(가짜)'라고 댓글을 달아 루머를 즉시 종식시켰다"라며 "팬들은 스타의 빠른 반응에 기뻐했고, 많은 사람이 히샬리송이 팀에 머물 것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조명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기에 토트넘에서도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의 할약은 좋지 않았다.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도움도 4개만 기록해 공격수로서 제 역하릉ㄹ 다하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도 부진에 빠졌던 상황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8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발전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초반 3경기에서 주앙 공격수로 출전해 케인 공백을 메우고자 했으나 무득점에 그치며 톱 자리를 손흥민에게 내줬다. 리그컵에서만 1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좀처럼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측면으로 히샬리송을 옮겼다. 지난해 9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첫 골을 터뜨린 히샬리송은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12월에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뉴캐슬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참가로 팀을 비웠을 때는 중앙 공격수로 복귀해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히샬리송은 8경기 9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즌 총 성적은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발전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 원톱 자원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하고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 본머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삭도 토트넘이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출신 공격수 이삭은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득점왕 엘링 홀란, 2위 콜 팔머에 이어 득점 3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쳤다.

그러자 더스퍼스뉴스는 디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이적료를 포함해 제안했으나 뉴캐슬이 거절했다"라고 전했고, 히샬리송이 그 게시글에 직접 등장해 '가짜다'라고 즉시 부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