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한국식 소주가 독주라는 벨기에인들의 반응에 '한국식 소맥 문화'를 전파한다.
28일 방송하는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벨기에로 선 넘은 김도윤·토마스 커플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호주(오세아니아)에서 처음 만나 한국(아시아)에 이어 다시 벨기에(유럽)로, 무려 세 대륙을 넘나들었던 러브스토리를 밝혀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 등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외항사 승무원으로 일하던 김도윤은 비자 만료로 고국에 돌아간 토마스와 함께 하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둔 사랑꾼 면모로 설렘을 안긴다.
이날 한국을 떠나 벨기에에 도착한 김도윤은 토마스와 감격적으로 재회하는 현장을 공개한다.
직후 두 사람은 벨기에에 있는 동안 함께 머물 토마스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김도윤은 부모님이 전달한 선물인 한국식 그릇과 소주를 꺼내놓는다.
이를 본 MC들이 소주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을 궁금해 하는데, 김도윤은 "벨기에에서는 소주가 독한 편이어서 아직 (토마스 식구들이) 마시지는 않았다"라고 말한다.
이에 이혜원은 "맥주랑 섞으면 어떨까요?"라고 즉석에서 한국식 소맥 문화를 알려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다.
그런가 하면 김도윤, 토마스, 그리고 토마스의 남동생 매튜는 브뤼헤로 깜짝 여행에도 나선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브뤼헤를 찾은 세 사람은 우선 벨기에 대표 음식 와플 맛집을 찾는다.
전통적인 와플과는 달리 다양한 토핑이 이색적인 꼬치 와플이 등장하는데, 이를 본 안정환은 "이거 들어오면 탕후루 누르겠다!"라며 접시나 포크 없이 핫도그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색다른 와플 아이디어에 감탄한다.
잠시 후, 세 사람은 보트 투어로 '유럽의 베니스'라 불리는 브뤼헤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또 투어를 마친 뒤에는 벨기에의 또 다른 대표 먹거리인 감자튀김과 맥주의 꿀 조합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벨기에 대표 엘랸은 "브뤼헤에 유명한 양조장이 있는데, 맥주를 옮기느라 도로가 망가질까 봐 공장까지 3.2km의 파이프라인을 연결했다"라고 설명한다.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곧장 "중간에 빨대를 꽂으면"이라고 공짜 맥주를 노리는 일심동체 멘트를 던져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선 넘은 패밀리'는 28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