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용건이 보험 가입 여부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57세 가장 신성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신성우의 집에는 보험 전문가가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보험에 대한 준비가 안 돼있다고 전달 받았다"는 전문가의 말에 신성우는 '버럭'했다고 고백했다. 알고 보니 신성우를 나이 든 사람 취급해 화가 났던 것.
이어 신성우는 "내가 다 벌어놓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당시를 재연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소이현은 "보험이 없으세요?"라며 깜짝 놀랐고, 신성우는 머뭇거리며 "들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김구라는 "그것도 쉽지 않다. 웬만하면 한두 개는 든다"며 거들었다.
김원준은 아빠들 중 큰형님인 78세 김용건에게 보험 여부를 질문했다.
이에 김용건은 "한 3년 전에 했는데 나이가 이렇게 되니까 제약이 많더라. 안 되는 부분이 많아졌다"며 "그래서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원준이 "저희가 보험이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구라는 "아들이 보험이지 왜 우리가 보험이야?"라고 팩트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의 보험은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는 전문가에 신성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신성우의 아내는 "보험은 이제 오빠가 아이들이 입원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때 아이들 보험은 들었다. 저도 가입을 해줬다. 그런데 본인을 위해 쓰는 건 정말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아내의 보험이 잘 되어 있다는 말에 신성우는 웃음을 보였지만 아빠의 보험이 중요하다는 말에 표정이 어둡게 변했다. 우연한 사고나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 남은 아이들이 더 걱정이기 때문.
전문가의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분을 위해서라도 보험이 필요하다"는 충고에 신성우는 "아내와 상의해서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