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뽀뽀? 그냥 했다"…이영지♥도경수, MV 비하인드 (채널십오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영지와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가 뮤직비디오 속 뽀뽀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이영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최근 신곡 '스몰 걸(Small girl)'을 발매한 이영지는 이날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스몰 걸' 뮤직비디오에는 해당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도경수가 직접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연인인 이영지와 도경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갑작스럽게 볼 뽀뽀를 하고, 이영지가 쑥스러워 하는 모습도 뮤직비디오에 담겼다. 이 볼 뽀뽀신은 K팝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이에 이영지는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먼저 그는 "애드리브 아니고 협의가 다 된 내용이다.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제가 원한 게 아니다. 콘티의 일부였다"며 "콘티 숙지를 하고 나서 감독님한테 여쭤봤다. '저 일찍 죽기 싫고 돌 맞기 싫다. 없어도 된다면 없어도 된다'고 했다"고 뽀뽀신을 인지한 후의 상황을 떠올렸다. 

더불어 뽀뽀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뵀을 때 첫 신이었다. 뽀뽀신이. 일부러 그 어색하고 수줍은 느낌을 일부러 담고 싶어서 감독님이 첫신으로 했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뽀뽀신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은 도경수 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경수님이 엄청 프로페셔널하게 해주셔서 나온 신"이라는 그는 "남녀가 바다에 있고 스태프분들이 '3, 2, 1 하면 할게요' 이런 상황이었다. 경수님이 아이스브레이킹 해준다고 계속 말을 걸었다. '책 많이 읽으세요?' 이런 말씀을 하다가 '3, 2, 1' 한 거다. 저는 아무것도 안 들렸다. 경수님이 분위기 풀어주려고 계속 말 걸다가 저렇게 된 거다. 완전 리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 연결을 통해 도경수가 등장했다. 도경수는 "뽀뽀신 상황 기억나는 게 있냐"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그거 촬영이 딱 그냥 첫신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냥 했다"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긴장을 엄청 많이 했더라"며 "편하게 좀 하려고 했는데 목각인형처럼 있더라. 그냥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이영지 MV, 채널십오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