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를 떠올렸다.
25일 방영된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는 대한 미국인 '크서방' 크리스 존슨의 46만 평 농장주 미네소타 리치 대디, 로버트 존슨의 본격적인 한국 생활이 그려졌다.
손녀의 피아노 연주에 사별한 부인을 떠올리고 그리움의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 등짝 팸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던 3화에 이어 4화에서는 폭풍 먹방이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 존슨의 아버지는 한국에 방문해 크리스 존슨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 존슨의 아버지는 손녀들을 데리고 산책에 나서는가 하면 티라미수 가게를 찾아 손녀들을 위한 통큰 플렉스 안겼다.
이에 김성주는 "저희 시대 아버지들은 잘 안 웃으셨다. 아버지가 확짝 웃으시던 순간을 민국이 태어나고 처음 봤다"며 본인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민국이랑 뒷짐을 지고 동네 산책에 나서서 걸어가셨는데 민국이가 할아버지를 쫓아갔다. 할아버지 처럼 똑같이 뒷짐지고 쫓아갔다. 그게 너무 웃겨서 찍었는데 돌아보면서 너무 활짝 웃으시더라. 나 이런거 정말 처음 봤다"며 아버지가 활짝 웃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크리스 아버님도 그런 기분일 것이다"라고 말하자 크리스는 "손녀도 행복하고 할아버지도 행복하고 윈윈인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