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차지하며 두 작품을 연속으로 해당 차트 톱 10에 올린 유일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게재한 공식 기사에 따르면, 나연이 지난 14일 발매한 미니 2집 '나(NA)'는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나연은 2022년 7월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해당 차트서 달성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와 타이기록을 쓰며 통산 두 번째 빌보드 메인 앨범 톱 10진입에 성공했다.
'나'는 음반 판매량 4만 3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인 SEA 유닛 4000장 총 4만 7000장(루미네이트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한 주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어 '톱 앨범 세일즈'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올해 2월 나연이 속한 그룹 트와이스가 미니 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나연을 솔로 가수로서 약 2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또 한 번 K팝 새 역사를 쓰고 인기를 재입증했다.
새 앨범과 타이틀곡 '에이비씨디(ABCD)'는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을 냈다. 신보는 지난 14~16일까지 집계 기준 톱 앨범 데뷔 글로벌 차트, 톱 앨범 데뷔 USA 차트, 톱 앨범 데뷔 UK 차트 톱 10에 랭크됐고 '에이비씨디'도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5위로 진입했다.
한편, 나연은 지난 24일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포함한 타이틀곡 음원 '에이비씨디' 익스텐디드 버전(Extended Version)이 수록된 디지털 앨범 '에이비씨디'를 발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