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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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이민우, "결혼 한 번도 안 했냐" 질문에 당황…"돌싱 아니라 총각"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6.24 21:30 / 기사수정 2024.06.24 21: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민우가 총각임을 밝히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28년 째 거주 중인 경기도 고양시의 전원주택에서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김청은 절친인 배우 이미영, 이경진, 이민우를 초대해 싱글 4인방 모임을 개최했다.

김청은 "옛날엔 시집 가서 애 셋 낳고,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술 마시라고 하고, 늘 파티를 해주면서 살 줄 알았다. 그런데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 아빠도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미영도 "나이를 먹으면서 함께 할 동반자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이민우를 향해 "계속 싱글 라이프를 즐길 것이냐, 여자친구 없냐"고 물었고, 이민우는 "지금 여자친구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말해 이민우를 당황하게 했고, 김청은 "우리와 동급으로 두지 마라"며 이민우가 총각임을 강조했다.

"사귀고 싶은 생각은 있냐"는 김청의 말에 이민우는 "그런 생각 없이 살지는 않았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말에 "어렸을 때는 김미숙 누님이 이상형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누나, 누나' 했었다. 그런데 점점 저도 이상형이 바뀌는 것 같다. 지금은 활발한 사람이 좋더라. 그런데 뭐 지금은 '누구든지 감사합니다'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경진과 김청은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고 응원했다.

1976년 대구에서 출생했다고 전한 이민우는 1980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 아역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 온 시간을 떠올리며 "강원도 산골에서 자랐다. 두메산골에서 오자마자 네 살 때 여자아이로 오해 받아서 모델로 일을 먼저 시작했다. 그러다 8살에 아역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공부는 잘했냐'는 말에 "초등학생 때는 학교를 잘 못 가서 못했다. 중,고등학교 때는 그래도 반에서 3등 안에는 들었다. 직업병인가보다. 어렸을 때는 주말극 대본 2권 암기하는데 10분이면 충분했다. '용의 눈물'같은 사극도 외우는 것 자체는 10분 정도면 됐다"고 말했다.

이미영도 "옛날 아역 배우들이 진짜 그 때 대본을 잘 외웠던 것 같다"고 감탄했고, 이민우도 "다행히 공부에 좋은 영향이 있었다. 교과서 전체를 다 외웠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어렸을 때부터 딴따라를 해서 공부는 하겠니?'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듣기 싫었다. 중학교 때 전교 6등했던 성적표를 방송국에 들고 가니 그 때부터 저를 터치 안하더라. 그런 것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었다"고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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