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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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실수한 고경표에 분노의 샤우팅…"왜 일을 두 번하게 만들어!" (백패커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24 08:0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백종원이 고경표에게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출장단이 해발고도 약 1,000m 최전방의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출장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출장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냉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들은 험지에 위치한 발굴지 특성상 주변에 식당이 없어 야외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의 대위는 "냉기 충전 음식을 요청했던 이유가 도시락 특성 상 차가운 음식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병사들이 시원한 음식을 먹는 걸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상황을 잘 알겠다"라면서도 주방이 식사 장소의 40분 거리에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대위는 "12시까지 신속 배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출장단은 냉기 충전 가능한 음식을 요청하는 유해발굴감식단을 위해 초계탕과 밥, 대왕 고기완자, 삽겹살 잡채와 안보현표 디저트를 메뉴로 선택해 곧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날 고경표는 닭 담당을 맡았다. 



고경표는 박스 속 닭가슴살을 뜯어 솥에 투하한 후, 소금으로 밑간 후 닭을 끓여 삶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솥으로 향해 닭이 잘 익고 있는지 확인하며 "이거 다 넣은 거 맞냐"라고 물었다. 

그는 고경표에게 재차 "닭가슴살 저게 다 넣은 게 맞냐"라고 물었고, 고경표는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의문의 박스를 뜯으며 "야 이거 닭 아니냐. 고경표 내 이럴 줄 알았다"라며 고경표를 불렀다. 

그는 고경표에게 "야 닭 여기 더 있지 않냐. 아이 두 번 세 번 일을 하게 만드냐.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걸"이라고 분노했다. 

고경표는 "한꺼번에 했어야지"라고 소리치는 백종원에 흠칫 놀라며 "닭 왜이렇게 많아"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뭔가 이상하다 했다 이놈아"라고 말했고, 고경표는 "저도 뭔가 너무 적은 것 같았다"라며 민망해했다. 

백종원은 함께 고기완자를 굽고 있는 허경환과 이수근을 발견한 후 "야 너희 둘이 신선놀음하냐. 혼자 하면 된다. 뭐 하고 있냐"라고 소리치기도. 

한편, 이날 출장단은 2시간 30분 만에 요리를 완성하며 여유있게 음식 배달을 마쳤다.

타임 어택 배달 미션에 걱정하던 백종원은 배달을 무사히 마치자 "말도 안 되는 거 했다. 지금"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백패커2'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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