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백패커2' 출장단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만났다.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출장단이 해발고도 약 1,000m 최전방의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출장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장단이 강원 화천 GOP 인근에 있는 2024년도 유해 발굴 선정 지역에 갔다.
해발 1,179m의 백암산에 위치한 6.25 전쟁의 막바지 최고 격전지라고.
출장단을 맞이한 유해발굴감식단의 대위는 "여러분, 우측을 보시면 안개 때문에 보이시 않겠지만 바로 철장 넘어는 북한이다"라고 말해 출장단을 놀라게 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들의 유해를 조사, 발굴하여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이에 이수근은 "예전에 TV로 봤었는데 정말 정성껏 유해를 모시더라. 오늘 의뢰인들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출장단은 유해발굴지에 직접 들어가 보는데. 태극기로 표시한 경계선에 이수근은 "와 경건해진다"라고 말했다.
허경환도 "이런 일을 하고 계신지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오늘 마음을 담아서 요리 합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출장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냉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재 풋살장에 앉은뱅이 걸상을 깐 후, 땡볕 속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들은 험지에 위치한 발굴지 특성상 주변에 식당이 없어 야외 취식이 일상이라고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의 대위는 "냉기 충전 음식을 요청했던 이유가 도시락 특성 상 차가운 음식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병사들이 시원한 음식을 먹는 걸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백패커2'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