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홍석천은 21일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밝게 웃으며 사진찍는 거 나쁘지 않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홍석천은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 사촌형제들 조카들 ㅎㅎㅎ 그냥 웃으며 가족사진 찍어보자. 큰아버님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여. 인생 뭐 없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건강하게 웃으며 사는 거 그게 제일이다. 나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로 공식 데뷔해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 출연했다. 1996년부터는 MBC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대학민국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자 현재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을 통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예전에 생겼던 폐에 염증이 다시 좀 재발한 듯하다. 기침도 심하고 잠도 못 자고 마음도 아프다. 내 인생은 참 슬프다. 일로 운동으로 이겨내자. 빨리 건강도 다시 찾자"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홍석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