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형돈, 한유라 부부가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한국 첫 캠핑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형돈이 한국을 찾은 아내, 두 딸과 캠핑을 즐겼다.
이날 정형돈과 한유라는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자녀 교육, 지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심진화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오기도.
심진화는 "내 인생에서 제일 크게 꽂힌 것 같다. 시사회 초대해줬는데, 갑자기 (변우석이) 내 옆에 와서 섰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다 같이 사진 찍고 있는데, 나 혼자 움직이질 못했다. 가만히 서 있다가 말 한마디도 못했다"라며 변우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변우석 안 어리다. 나랑 11살 차이밖에 안 난다. 결혼할 수도 있는 나이였다. 그래서 더 설레이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유라는 "언니 옆에 남편이 있는데 뭘 설레"라고 말했고, 심진화는 "그래도 눈치 보면서 하고 있다. 생일 주간이라 봐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유라는 "언니가 인스타 선재로 도배하다가 한번씩 오빠 눈치 봐서 오빠 피드 한번씩 올리는 거 알고 있다. 자기 최면 하듯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정형돈의 가족은 캠핑장에 도착해 '무한도전'을 시청하기도.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달라고 외치는 정형돈의 장면이 나오자, 한유라는 "이때 기억난다. 무슨 여의도 호텔에서 시작했다. 짜장면 vs 짬뽕 고르는 거다. 선택에 따라서 내 운명이 갈리는 거였다"라며 "부산까지 갔다가 제주도 갔다가 이랬다. 진짜 힘들게 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형돈도 "이때 그 다음날 스케줄을 비워두라고 했었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사진='한작가'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