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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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정관수술 후 발기부전 고민…아내 몰래 상담" 고백

기사입력 2024.06.21 09:44 / 기사수정 2024.06.21 09:4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안재욱이 성기능 감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는 중년 아빠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신장 결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동시에 성기능 감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각이 자꾸 둔하되고 떨어지고 관심도가 급격히 하락된다. 또래보다 (성기능 감퇴가) 일찍 온 게 아닌가 한다. 저는 40대 중반부터 계속 겪었다"면서 "중요 관심도가 떨어져 가다 보니 이것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닌가 궁금한 거다. 육체 기능은 전혀 문제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발기부전에 대한 고민이 생겼냐'는 질문에 그는 홀로 'O'를 고르면서 "너무 나만 솔직한 거 아냐?"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발기부전이라는 게 아니라 (빌기부전에 대한) 고민이 생겼냐고 물어보는 거 아니냐"고 억울해했다.

이런 걱정과는 다르게 그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정상 수치였다. 안재욱은 "지난 11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일부터 제 일과 관련된 것들이 겹쳐 만성피로가 오면서 스트레스를 1년 달고 살았다. 목덜미가 저리고 뻣뻣한 게 느껴질 정도가 된지 꽤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안재욱은 "제가 도현이 낳고 (정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둘 다 자연분만을 하고 그 이후 합의본 게 '셋째는 아내 몸에도 무리인 것 같다'. 제가 어느날 바로 가서 해버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원 없이 관계를 하는 계기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막상 어느 순간부터 심적으로 내가 가라앉는 것 같고 양도 좀 줄어든 것 같더라. 와이프 몰래 가서 상담을 받았다. '혹시 정관 수술 영향이 있냐'고 하니 의학적으로 아무 문제 없고 기분 탓이라더라"고 전하면서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1971년생으로 만 53세가 되는 안재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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