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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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3시간 만에 프러포즈…주말마다 캐나다 行"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4.06.20 23:13 / 기사수정 2024.06.20 23:13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최초로 바이크를 탄 손님이 사선가를 방문했다. 등장부터 반전 매력을 뽐낸 손님의 정체는 바로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방송인 강주은이었다.

이날 강주은은 "원래 치대 진학을 준비했는데 교수님이 사회 활동을 추가하면 이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스 캐나다 선발 대회에 나갈 것을 추천했다"며 미스 캐나다에 나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무 준비 없이 미스 캐나다 진을 받았고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때 등수 안에 들지는 못했고 우정상을 받았다. 그때 최민수가 멀리서 응원했고 그때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대화를 한지 3시간만에 프러포즈를 했다는 최민수에 강주은은 "그때 눈빛을 보고 평생 이 눈빛을 보고 살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아들일 수 없으니까 스스로 강한 부정을 하고 캐나다로 떠났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정식으로 부모님을 봬러 캐나다를 가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묘한 남자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그 이후 최민수가 연속으로 주말 4번 캐나다를 왔다갔다했다. 최민수가 첫 번째로 캐나다를 방문 했을 때 공항에 갔더니 앙드레 김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과 최민수는 신혼 시절 부부싸움이 잦았다고. 강주은은 "얘기할 때마다 남편이 내 말을 저지했다. 본인 입장만 얘기하기 바빠서 싸울 때마다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절대 내 얘기를 못하겠다 싶어서 답답했던 마음을 만화로 표현했다. 말풍선까지 해가면서 과감한 욕까지 들어간 만화였다. 귀가 후 만화를 본 남편이 '주은아 내가 너무 미안해. 아무리 사과해도 미안한 마음 표현 못하겠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정도 같이 사니까 숨쉬는 것만 봐도 안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며 남편 최민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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