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현실 커플'이 된 출연자들이 최종 결과 공개 후 '폭풍 럽스타'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종영한 JTBC '연애남매'를 통해 이윤하와 최종 커플이 된 김윤재는 17일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럽스타그램'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게시물부터 연인 이윤하의 이름과 함께 하얀 하트이모티콘을 올린 그는, 이윤하와의 커플 사진은 물론 이윤하만 나온 셀카를 자신의 계정에 올리는 등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폭주' 중이다.
또한 김윤재는 "빵 사고 신난 우리 빵순이 빵 말고 나 좋아하라고", "계정 주인 아침부터 빵 야무지게 먹고 첼로 본업 중. 첼로 하러갔는데 미모는 왜 가지고 가는지", "이윤하 이쁜 거 자랑하기 힘드네" 등의 '주접' 멘트들로도 '연애남매' 애청자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프로그램 특성상 스포일러를 우려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커플임을 밝힐 수 없었던 상황. 김윤재는 종영한 후 연애 중임을 팍팍 티 내며 숨기지 않고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더욱이 '현실 커플'이 된 이들 중에서도 김윤재만큼의 '럽스타'를 운영하는 이는 없었기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6개월 어떻게 참았냐", "럽스타그램 폭주 중이네", "이러면 둘이 결혼밖에 못한다", "윤하언니 자랑하려고 계정 만들었네", "최고의 연하남 최고의 직진남", "이렇게 속 시원한 출연자가 있었나", "윤하 팬계정이냐", "연프사상 이런 남자 출연자 처음" 등의 반응을 보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SOLO)'는 벌써 20기수까지 온 만큼, 다양한 커플이 탄생해 결혼해 부부가 된 이들까지 있다. 결혼 소식과 함께 웨딩 화보, 데이트 사진과 애정이 담긴 글을 쓰는 등 최종 결과 공개 후 '럽스타'를 이어가는 이들도 상당하다.
이가운데, 지난 19일 최종선택이 공개된 20기에서도 현실커플이 등장해 '럽스타'를 예고하고 있다. 영자(이하 가명)는 방송에서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실제 연애를 하진 않았다고. 대신 영자는 광수와 연애중이었다.
20기 본방송 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광수는 연애 중임을 밝히며 "제 여자친구는 여러분이 아는 분이다"라며 영자를 향해 시선을 뒀다. 두 사람은 120일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광수는 이날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자신의 개인 채널에도 "영자님이랑 같이 했어요. 20기 광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자와의 셀카를 업로드, '럽스타그램'을 시작해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또한 두 사람이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하며 라이브 방송을 요청하는 팬에게 광수는 "저희 스토리 곧 보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겨 이들 커플 역시 최종 결과 후 숨김 없이 애정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사진=김윤재, 광수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