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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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김승규, 화려한 결혼식..."경기 위해 신혼여행 미뤄"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4.06.20 10: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경기에 앞서 FC구척장신의 김진경과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김진경의 절친 정호연은 "진경아 가는구나. 너무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길 온 마음을 다해서 빌게"라고 축하를 건넸고, 김승규의 동료 기성용 역시 "승규가 아끼는 후배인데 애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기성용은 은퇴 후 '골때녀' 감독직 생각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중에 기회되면 지원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앞둔 김진경은 경기와 결혼 중 언제가 더 떨리냐는 질문에 "경기할 때가 더 떨린다"면서 경기를 위해 신혼 여행까지 미뤘다며 축구에 여전히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새 신랑 김승규는 "'골때녀' 덕분에 진경이가 축구를 해서 저희가 만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도 못 하는데 열심히 하는 만큼 우리가 사는데 재미없어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서 제2회 SBS컵 대회 마지막 결승 자리를 두고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구척장신'의 마지막 4강전이 펼쳐졌다. '구척장신'의 대기실에서는 김진경의 웨딩 반지를 구경하며 승리 각오를 다졌다.

두 팀은 신흥 라이벌 팀답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구척장신'은 골키퍼 요요의 손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전극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 시작 1분 만에 김진경의 원더골이 터졌다.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김진경의 그림 같은 캐논포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가른 것. 결혼을 앞둔 김진경의 만회골에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은 무릎 꿇고 웨딩 반지를 건네는 프로포즈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기세를 몰아 '구척장신'은 역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스트리밍파이터'의 수비는 단단했다. 경기는 2대 1 '스트리밍파이터'의 승리로 끝이 나고, '스트리밍파이터'는 '월드클라쓰'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펼치게 되었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골때녀'는 가구 시청률 5.6%(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2%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트리밍파이터'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까지 치솟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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