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김태연은 홈런 포함 5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4-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32승2무37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7승43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우익수) 2.도슨(지명타자) 3.김혜성(2루수) 4.송성문(3루수) 5.최주환(1루수) 6.고영우(유격수) 7.임지열(좌익수) 8.김건희(포수) 9.박수종(중견수) P.정찬헌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원석(중견수) 2.장진혁(좌익수) 3.임종찬(우익수) 4.노시환(3루수) 5.안치홍(지명타자) 6.김태연(1루수) 7.황영묵(2루수) 8.최재훈(포수) 9.이도윤(유격수) P.김기중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김기중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김기중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키움이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이후 김혜성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이때 이주형이 3루까지 진루,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에 홈인했다. 최주환의 중전안타로 계속된 주자 1・2루에서는 고영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한화도 1회말부터 3점을 몰아내고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 이원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장진혁과 임종찬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노시환까지 중전안타를 치면서 장진혁이 홈인, 1-1 동점. 이어 안치홍의 중견수 뜬공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 진루했고, 2사 2・3루에서 김태연의 우전 적시 2루타가 터지며 한화가 3-1로 점수를 벌렸다. 황영묵의 내야안타 후 최재훈의 2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2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었고, 3회초 김혜성과 송성문의 연속 볼넷 후 최주환의 중견수 뜬공에 2사 주자 1・3루를 만든 키움이 고영우의 적시타로 2-3, 한 점 차를 만들었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김태연은 홈런 포함 5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김태연은 홈런 포함 5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키움이 따라붙자 한화도 달아났다. 임종찬이 낫아웃 삼진,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로 2아웃. 하지만 안치홍이 7구 승부 끝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연이 정찬헌의 초구 125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태연의 시즌 7호 홈런.
김태연의 홈런으로 도망간 한화는 황영묵의 2루타 후 최재훈의 투런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최재훈은 정찬헌의 2구 110km/h 커브를 공략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7-2.
키움도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에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4회초 김기중이 내려가고 올라온 장시환 상대 김건희와 2루수 땅볼로 출루한 무사 1・2루, 이주형의 스리런이 터졌다.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들어온 장시환의 139km/h 커터를 받아쳐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주형의 시즌 4호 홈런.
이주형의 홈런 뒤에는 김혜성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가 송성문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고, 최주환의 중전안타 때 들어오면서 키움이 6-7, 다시 한 점 차로 한화를 압박했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최재훈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최재훈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이글스
그러나 4회말 키움 투수가 오석주로 교체된 뒤 오석주의 제구 난조를 틈타 한화가 다시 점수를 벌렸다. 선두 장진혁이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임종찬이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노시환 헛스윙 삼진 후 안치홍이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한화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연이 초구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고, 계속된 만루에서 폭투가 나오며 한화가 다시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황영묵은 땅볼성 타구에 야수선택으로 살았고, 그 사이 3루에 있던 안치홍이 들어와 점수가 10-6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다 7회말 한화의 거대한 한 방이 터졌다. 5회말부터 올라온 김윤하가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윤성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박윤성까지 이도윤과 김강민에게 연속해 볼넷을 허용하면서 한화가 안타 없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장진혁이 박윤성의 초구 139km/h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장진혁의 시즌 3호 홈런. 점수는 14-6까지 벌어졌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그랜드슬램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그랜드슬램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8점 차였지만 끈질긴 키움은 8회초 다시 한화를 무섭게 쫓았다. 김규연 상대 대타 원성준의 중전안타와 박수종의 좌전 2루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만루. 이어 도슨까지 볼넷을 골라 키움이 밀어내기 득점을 했고, 바뀐 투수 김범수 상대로 김혜성 희생플라이, 송성문 적시타, 최주환 2루수 땅볼로 3점을 더 추가했다.
대타 이원석의 좌전 2루타와 이재상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결국 한화는 마무리 주현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현상은 원성준과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9구 체인지업으로 원성준의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뒤 이닝을 끝내며 포효했다. 이후 주현상이 9회초에도 올라와 키움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키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양 팀 도합 33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그랜드슬램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 김태연이 투런포 포함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돋보엿다. 최재훈도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고, 노시환과 황영묵이 1타점, 이도윤이 3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에서는 이주형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3득점, 송성문이 4안타 3타점, 최주환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