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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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수준"…원성 가득 '미스터리 수사단', 다음 시즌은 언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19 17: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에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수사단'이 공개됐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과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설계된 미션 등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정종연 PD의 신작답게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악마의 사제', '심해 속으로'라는 제목을 갖고 크게 두 가지로 나뉜 에피소드는 '대탈출' 유니버스가 떠오르게 하는 사이비 종교와 여지껏 정 PD의 세계관에서 보지 못했던 크리처물이 등장했다.

아지트에서 사건 장소로 이동하는 '공간 이동 챔버'는 '대탈출4'에 등장한 타임머신을 연상케 하고,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잠수정 세트 자체가 90도로 꺾이는 놀라운 스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정 PD가 만든 치밀한 미션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에, 6명의 출연진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성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첫 예능 도전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물건을 꺼내는 '보부상'이라는 역대급 캐릭터로 눈길을 모으고,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가방 담당이 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벌레도 무서워하지 않는 반전 매력에, 겁 많은 다른 팀원들을 위해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두에 나서는 등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김도훈의 활약도 눈에 띈다. 디즈니+ '무빙'에서 반장 이강훈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지구마불 세계여행2' 게스트에 이어 '미스터리 수사단'을 통해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전등만 입에 물어도 화보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 김도훈이 '미스터리 수사단' 최대 수혜자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비주얼에만 그치지 않고 두뇌 캐릭터로 활약한 존박과 함께 사소한 단서를 잡아내고 미션을 풀어내는 등 활약에 활약을 이어갔다.

또한 김도훈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용진과 함께 낙오돼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수레 의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카리나와 '막내 라인' 케미를 보여주고, 혜리와는 "지켜주고 싶은 스타일"이라며 유튜브 채널에서 또 다른 화제를 불러오는 등 남녀 가리지 않는 '케미 요정'이 됐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미스터리 수사단'은 6화이지만 크게는 두 개의 에피소드로만 구성돼 있고 6화가 전체공개된 상태라 "순식간에 정주행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면 파일럿 수준이다"라며 짧은 내용이 아쉽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 초 공개된 유튜브 '살롱드립2'에서 정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이 만약에 잘 돼서 다음 시즌을 하게 되면 틈 없이 나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시즌2, 시즌3로 만나볼 수 있는 포맷으로 기획했다"며 먼저 시즌제에 대해 언급해 머지않아 후속 시즌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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