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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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동욱 '하얼빈', '韓역사 소재'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기사입력 2024.06.19 08:13 / 기사수정 2024.06.19 08:1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얼빈'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공개된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해당 영화는 앞서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얼빈'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6월 18일(현지 시각) 영화 '하얼빈'의 초청 소식을 전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로 전 세계 영화 관계자 및 북미 영화 산업의 실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의미를 더한다.

'하얼빈'이 소개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이정재 감독의 '헌트'(2022),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하얼빈' 초청 소식을 알린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전했고,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하여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 온 우민호 감독과 '서울의 봄'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와 '설국열차',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경표 촬영 감독이 만나 한국, 라트비아, 몽골까지 총 3개국 로케이션으로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살렸다.

'하얼빈'은 하반기에 개봉한다.

사진=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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