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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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세이상 웃고, '호날두 침묵'…포르투갈, 극장골로 체코에 2-1 역전승 [유로2024 리뷰]

기사입력 2024.06.19 08:16 / 기사수정 2024.06.19 08:16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가운데 포르투갈이 '전설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챙겼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튀르키예(득실차 2)에 이어 F조 2위를 차지했다. 튀르키예는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득실차 2를 기록, 포르투갈(득실차 1)을 제치고 F조 1위가 됐다.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유로2016 우승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에서 10경기 전승을 거두면서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급부상했지만, 정작 본선 첫 경기에서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인 체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하다 행운의 자책골과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힘겹게 대회를 시작했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선택은 3-4-3 전형이었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고 누누 멘데스, 페페, 후벵 디아스가 백3를 구축했다. 주앙 칸셀루와 디오구 달로가 측면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비티냐가 중원에 섰다. 공격진에서는 하파엘 레앙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를 지원했다.

체코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진드리히 스타넥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토마스 홀레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흐라낙이 수비를 맡았다. 블라디미르 쿠팔, 루카스 프로보드, 토마시 수첵, 파벨 술치, 다비드 두데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패트릭 쉬크와 얀 쿠츠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예상대로 전반전을 주도한 건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 레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코의 수비를 공략했다. 체코는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집중하고, 역습 기회가 나오면 역습을 시도했다. 레앙은 전반 7분 호날두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호날두의 헤더가 빗나가면서 도움을 쌓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체코는 박스 앞쪽에 많은 숫자의 수비수들을 두는 방식을 택했다. 포르투갈은 체코의 수비를 열기 위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거나 측면으로 우회하는 등 여러 방법을 사용했다. 전반 16분 공격에 가담한 멘데스가 중거리슛을 때려봤지만 벗어났고, 전반 21분 디아스의 슈팅은 체코 수비에 맞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 메이커 페르난데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24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위로 떴다. 전반 26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레앙에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레앙은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브루노는 맨유 선배인 호날두와도 좋은 장면을 합작했다. 전반 32분 브루노가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하는 호날두에게 절묘한 패스를 보냈고, 호날두가 이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타넥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전반전 막바지였던 전반 45분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한번 체코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을 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브루노의 찬스 메이킹이 빛났지만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울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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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후반전도 포르투갈이 주도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분 달로의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살림꾼 실바도 가세했다. 실바는 후반 7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계속해서 두드린 쪽은 포르투갈이었지만, 정작 선제골은 체코가 먼저 터트렸다. 후반 17분 포르투갈 수비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은 쿠팔이 박스 앞에 있던 프로보드에게 내줬고, 프로보드는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이내 따라갔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행운이 체코의 자책골이었다. 후반 24분 비티냐가 박스 밖에서 올린 공을 멘데스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 앞으로 떨어진 이 공이 체코 센터백 흐라낙 맞고 굴절돼 체코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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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기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노렸다. 하지만 후반 27분 실바의 슈팅이 빗나가고 후반 33분 비티냐의 중거리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좀처럼 역전골이 나오지 않았다. 체코는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줘 체력이 떨어진 포르투갈의 빈틈을 노리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포르투갈이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듯했으나 득점 취소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 칸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호날두게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 맞고 나왔지만, 이를 교체 투입된 디오고 조타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전 상황에서 호날두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조타의 골은 취소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멘데스, 칸셀루, 비티냐를 불러들이고 넬송 세메두와 콘세이상, 페드루 네투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마지막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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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체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네투와 콘세이상이 극장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네투가 측면 돌파 후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를 체코 수비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콘세이상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겹에 경기를 시작했던 포르투갈은 두 번의 행운의 득점으로 어렵게나마 승리를 챙기면서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르투갈의 주포 호날두는 빅 찬스 미스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설의 아들' 콘세이상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콘세이상은 포르투갈의 레전드이자 과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 전 FC포르투 감독의 아들이다. 선수 시절 유로2000에서 맹활약했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24년 뒤 유로에서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킨 것이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르키예와 조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대회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튀르키예 역시 2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포르투갈이 2002년생 신성이자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상대의 자책골과 콘세이상의 역전골에 행운이 따르면서 승리, 튀르키예에 이어 F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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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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