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델이자 방송인 김진경과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모델, 축구계 스타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하객들이 훈훈한 인증샷을 대거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17일 김진경과 김승규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과 동료들이 참석하며 비공개로 치러졌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이지만 모델, 축구계가 한자리에 모여있는 인증샷을 하객들이 대거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결혼식 당일 김진경의 선배이자 절친 이현이는 "우리 구척 막내 진경이 시집가는날"이라며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버린 신부…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진경이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었던 신랑 승규 잘 살아!! 행복해야돼!!"라고 덧붙였다.
특히 버진로드에 잔디를 깔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잔디 버진로드 위에서 이현이를 비롯해 장윤주, 송해나, 아이린, 차서린, 요요, 정호연 등 모델 선후배가 자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만큼, 버진로드에 잔디를 깔아 유쾌함을 안겼다. 또한 김진경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김민경, 오나미, 김승혜, 윤태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규의 하객으로는 축구선수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승우, 황인범 등 축구대표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 사람의 축사는 이현이가 맡았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며 우정을 자랑했다.
이현이는 "진경아 16살에 데뷔를 해서 뽀얀 찹쌀떡 같은 진경이가 런웨이를 했던 게"라며 울먹였다. 정호연과 황세온은 축사를 이어가며 결혼을 축복했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김진경은 지난 11일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어 " 그런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어요!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해요"라며 "도수코 시절부터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과 또 함께 해서 더 특별했던 우리의 웨딩화보 저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 주고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축구, 모델계 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하며 김진경, 김승규의 결혼을 축복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들의 인생 제2막에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각 채널, X(구 트위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