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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승기 탄생? 카리나·혜리→김도훈, 공포·초자연에 집중한 '미스터리 수사단'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6.18 12:21 / 기사수정 2024.06.18 15:04



(엑스포츠뉴스 마포, 오승현 기자) '미스터리 수사단'이 미친 디테일과 웅장한 스케일, 몰입도 넘치는 스토리라인과 참여를 통해 완성됐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데블스 플랜',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이다.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제가 제일 열심히 했던 장르 중 하나다. 저희가 열심히 꾸민 프로그램에 출연 팀들이 특별한 디렉션 없이 들어가 모험을 펼치고 그 즐거움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에 프로그램들을 해보니 확실히 시청자들이 공포물, 초자연물에서 반응이 좋았다. 그쪽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봤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진은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을 어떻게 안 하겠냐"라며 정PD를 예능계의 봉준호 감독이라고 비유하며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시나리오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 마음이다. 워낙 이쪽 장르에 독보적이시다"라며 참여 이유를 전했다.

존박은 "이용진과 같다. PD님, 함께하는 제작진들의 팬이었다. 제가 출연하는 방송은 제가 즐거워야하는데 예능 시놉시스를 봤을 때 내가 너무 재밌게 할 수 있겠다 느꼈다"며 "출연료 없어도 하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다음 시즌이 있다면 잘 부탁드린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추리예능이 인기 많고 트렌디하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경험해보고 싶던 마음이 크다. 막상 해보니 과몰입이 저절로 되는 세트와 소품들이 매력적이더라.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스토리라인이 흥미로웠다"라며 '미스터리 수사단'의 매력을 밝혔다.



혜리는 "언니오빠들과 함께하니 너무 재밌다. 두뇌싸움 게임을 좋아했다. '지니어스'는 반복해서 볼 정도였다. 평소 보드게임과 방탈출하는 것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취미이자 활력소"라며 "정 PD라면 방탈출 스케일을 훨씬 크게 지었을 거 아니냐. 이건 무조건 해야한다며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PD라면 판타지영화를 보는 거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도훈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들었을 때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야기하면 쉬워보일까봐 10분정도 고민하는 척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 도전하고 모험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데 시놉시스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걸 파헤친다는 문장이 있어 꼭 경험하고 싶었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카리나 또한 "같이하는 선배님들도 프로그램 통해 처음 뵙게 돼 너무 좋았다. PD의 팬이기도 했다.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고민없이 하겠다고 했다. 애초에 추리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한다. 첫 예능이 추리 예능이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종연 PD과 이용진은 김도훈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PD는 "김도훈의 출연 결정 인터뷰를 옆방에서 카메라로 봤다. 느낌이 20년 전 이승기 씨를 보는 느낌이었다. 어린데 어리버리하지 않고 톤도 밝고 예의 바른데 먹일 줄 도 알고 샌드백도 된다. 가리는 게 없기도 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대성할 예능 인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진 또한 "김도훈 예능 루키다. 루키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느낌이다. 이승기 씨 느낌이 난다. 상황과 별개로 인물적으로는 김도훈에게 몰입했다"며 촬영임에도 실제 일로 받아들이고 과몰입했던 김도훈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추리 어드벤처에 관심 없던 분들도 저희를 통해 어드벤처 예능에 사랑에 빠지실 거같다. 보고 있으면 영화, 드라마, 다큐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더빙 된 제 모습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로 나가는 기회다. K예능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며 "튀르키예도 볼 거다. 이번 계기로 중앙 아시아 시작으로 남미까지 '저 아냐'고 물으면 '예스'라는 답이 들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야망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스터리 수사단'은 18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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