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장민호의 축하공연에 얼굴을 비췄다.
장민호는 지난 15일 서울 홍대 레드로드 R5와 R6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대축제' 축하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길거리에서 장민호의 공연을 관람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포착됐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임영웅이 장민호의 노래가 들리자 한걸음에 달려온 것.
임영웅은 무대 근처에 서 있던 경호원에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장민호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며 박수를 쳤다. 임영웅의 등장에 시선이 쏠리자 그는 무대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팬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장민호는 뒤늦게 임영웅을 발견하곤 깜짝 놀란 반응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무대를 이어가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임영웅 역시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열렬히 장민호를 응원했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임영웅은 1위(진)를, 장민호는 6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2위 영탁, 3위 이찬원 등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방송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로의 신곡 홍보를 해주기도.
과거 이찬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자주 만나 술을 마신다"며 "진선미가 주량이 비슷하다. 장민호 형을 술을 잘 못 마신다. (임)영웅이 형과 영탁 형과 늘 동 틀때까지 술을 마신다. 예전 힘들었던 이야기도 한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장민호는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2장 1절'에 출연 중이며 임영웅은 지난달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마포TV', 영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