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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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털털하고 칠칠...' 레이싱모델 이지현, 절 챙겨주세요~ [입덕가이드]

기사입력 2024.06.17 08:50 / 기사수정 2024.06.17 22:28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레이싱모델 이지현은 2018년 SK 와이번스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해 KB손해보험 스타즈, IBK기업은행 알토스, SSG 랜더스등 다양한 프로스포츠에서 치어리딩을 했고, 최근에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본부모델로 발탁되어 서킷에서 활약하고 있다.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이지현에 대해 입덕해보자.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데 진짜 바쁘게 지냈어요 치어리더 하면서 이제 제가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땄어요. 그래서 이제 따자마자 치어리더를 그만두고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을 했죠. 1년 동안 열심히 강사 일을 하면서 크리에이터쪽으로도 많은 활동도 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방송을 시작하게 됐는데, 틱톡 방송이 생각보다 저랑 너무 잘 맞아서 아예 크리에이터 겸 인플루언서쪽으로 더 집중을 했습니다. 

-레이싱모델 데뷔는 어떻게?
▲크리에이터 겸 인플루언서로 집중하고 있을때 친한 다연언니에게 갑자기 전화가 와서 "레이싱 모델 해보지 않을래?" 이렇게 된 거예요. 근데 사실은 치어리더랑 레이싱모델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직업군이잖아요. 레이싱 모델도 예전부터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제가 이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누가 추천해줬나요?
▲원래는 이제 치어리더를 하면서 틱톡 계정을 키웠었어요. 제가 그래서 60만 이렇게 키웠었는데, 틱톡이라는 숏폼이 요즘 유행하다 보니까 크리에이터들을 이렇게 관리하는 회사가 또 있어요. 그래서 소속사 들어가서 숏폼 만들고 활동을 했습니다. 또 제가 예전부터 DJ를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DJ를 가르쳐 주시거든요. 그래서 DJ 행사하고 이제 같이 회사에서 키우는 계정도 같이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치어리더는 은퇴를 한 건가요?
▲네 가끔 제가 치어리더 그만두고 가끔 알바식으로는 했었어요. 근데 일이 너무 바빠지다 보니까 연락이 오는 거는 다 거절하고 있죠. 그리고 '이제 같이 하자'라고 많은 연락이 왔었거든요. 하지만 다른 길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이제 치어리더는 여기까지. 그리고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 약간 나왔죠.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소감은?
▲너무 좋아요. 제가 오프라인 활동을 하다가 이제 온라인 활동만 했었잖아요. 그래서 저를 이제 보시고 싶으신 팬 분들도 많이 계시고, 항상 온라인에서만 보여드리다 보니까. 근데 제가 오프라인 행사가 많이 그리웠어요. 이렇게 직접 만나 뵙고 얼굴 보고 이러는 것도 재밌었거든요. 근데 이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처음 서킷을 처음 밟았을 때 느낌과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처음 서킷을 밟았을 때는 사실 긴장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완전 다른 업종이다 보니까, 그래서 설명을 에이전시 언니가 해주셨는데 너무 긴장이 되니까 계속 묻고 또 묻고하면서 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에피소드는 제가 첫 치어리더를 할 때 팀에 딱 들어가서 화장을 대기실에 앉아서 했는데, 그때 최고참 배수현 언니께서 "너 화장한 거니?" 이래가지고 "너 더 해" 이렇게 말해줬거든요. 원래 카메라 화장은 진하게 하잖아요. 그때 그거랑 똑같은 일이 나타났어요. 경기 앞두고 숙소에서 화장을 했는데 에이전시 언니가 "지현아 근데 너 화장 끝난 거야?" 이렇게 해주셔가지고 "네?" 이렇게 해서 또 적응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제 화장품을 다 사고 오늘 메이크업 레슨 받고 왔어요.



-본인의 입덕포인트가 무엇인지? 
▲저는 생긴 거와 완전 성격이 반대예요. 제 친구들이 "너 진짜 생긴 거랑 다르게 털털하다."라고 해요. 또 제가 칠칠 맞아서 맨날 옷에 묻히고 그러거든요, 고쳐야 되는데... 제가 연애를 안 한 지가 오래돼서 연애를 어떻게 하는 걸까 약간 이런 생각에 '남자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의 특징' 이런 연애 유튜브를 보거든요. 그러면 약간 칠칠 맞으면 챙겨주고 싶다 약간 그런 게 많이 있대요. 저 챙겨주고 싶으신가요? 절 챙겨주세요~

-많은 활동중에서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은?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바로 우승(SK 와이번스)한 거. 사실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우승을 해서 쉬운 줄 알았어요. 그러고 나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못했는데 그때 더 많이 알았으면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거는 사람 간의 만남, 싫어하는 거는 예의를 안 지키는 사람. 저는 사람들에게 항상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어서 누구를 봐도 항상 그 사람에 대해 맞춰주려고 하고 또 그렇게 변해요. 제가 성격이 그래서 이제 모임을 갖고 이런 걸 좋아하는데, 이제 기본적인 예의를 잘 지켰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갑자기 약속 시간을 딱 잡으면 그 사람과 저와의 시간이라고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약속을 어긴다던가 약간 이런 거는 싫어요. 또 싫어하는 거는 우물 안 개구리. 사실 그 한 가지 집단만 있으면 제가 성장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최대한 그런 건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0년 뒤에 모습은?
▲저 건물주 최종 목표예요 사실.젊었을 때 고생하고 노후에는 편안하게 살자 약간 이런 좌우명도 있고,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팬분들한테 한마디!
▲제가 이렇게 직접 팬분들한테 말씀을 드리는 거는 진짜 세 손가락 안에 꽂는 거 같은데,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너무 기뻐요. 제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다 보니까 많은 팬분들이 저를 그리워하시던 분들도 저한테 연락 많이 오시고 그랬거든요. 저도 너무 아쉽게 활동을 못했다가 이제 다시 딱 하게 된 거라서 레이싱모델 및 오프라인 이쪽으로도 더 열심히 할 계획이 있으니까 많이 저를 사랑해 주시고 또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사하고 악수하고 사진 찍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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