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故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지 6년이 흘렀다.
고인은 2018년 6월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51세.
군산 화재 사건은 술값 시비 끝에 한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 사건으로, 故김태호를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태호는 한 골프대회 행사 참석 차 군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의 비보에 당시 심진화는 예정되어있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고, 이용식은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라고 슬퍼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쾌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김태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