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슈가가 아미에게 쓴 손 편지에 사용한 편지지가 전량 품절됐다.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1주년을 맞이해 팬덤에게 보낸 손 편지가 지난 13일 페스타 축제에서 공개됐다. 페스타는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잠실에서 진의 팬 미팅과 그라운드 축제로 진행됐다.
그라운드 현장 중앙 대형 스크린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손 편지가 영상으로 재생됐다. 멤버들은 이를 통해 군백기를 기다려준 아미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표현했다.
멤버들이 선택한 편지지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중 슈가가 선택한 편지지는 2023년 출시된 모닝글로리의 신규 캐릭터 '먼지'가 있는 제품이었다. 이 캐릭터는 지난해 8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신규 캐릭터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모닝글로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슈가가 고른 편지지가 즉시 품절됐다.
구매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수많은 문의가 이어지자, 모닝글로리 측은 "입고 직후 먼지가 바로 품절됐다"라며, "현재 입고 대기 중으로, 18일에서 19일 사이에 소량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더불어 13일 라인프렌즈에서 판매가 시작된 BT21 리본 에디션도 인기를 끌어 슈가의 캐릭터인 슈키 상품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그리고 지난 5월 판매된 슈가의 솔로 콘서트 여정을 담은 SUGA | Agust D Tour 'D-DAY' The Original(디데이 더 오리지널)은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사진 = 빅히트뮤직, BT21, 모닝글로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