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전 유격수 크로스비 복귀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바비 크로스비가 자신의 부상복귀를 알리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24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크로스비는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지난 시즌 후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던 크로스비는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번째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부상을 악령을 떨쳐버렸다.

크로스비가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기회를 얻었던 마르코 스쿠타토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범경기에서 .367의 맹타를 휘두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오클랜드는 9회말 터진 도니 머피의 결승타로 샌디에고에 8-7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사이영상을 받겠다고 호언장담한 카를로스 잠브라노의 호투속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2로 꺾었다.

잠브라노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케리 우드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컵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대부분의 스타팅멤버들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 24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LA 에인절스 6-10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3-5 콜로라도 록키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7-8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6 시카고 컵스

[사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