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남윤수가 MZ 자린고비의 면모를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남윤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윤수는 손에 전동드릴을 쥔 채, 직접 에어컨 분해 청소에 나섰다.
남윤수는 "올해 역시나 제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청소 중 하나다. 제가 작년엔 전문가를 불러봤었는데, 이번엔 직접 해보자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를 부르면 10만 원 넘는 돈을 주고 청소를 맡기는 건데 (부담이 된다). 이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해봤다. 유튜브 선생님들이 직접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유튜브 영상을 따라하며 에어컨 하단 커버를 분리하고, 내부 전선을 분리했다.
이에 이연복은 "저러다가 고장나면 30만 원 들어간다"라며 거침없는 남윤수의 에어컨 분리를 걱정하기도.
남윤수는 걱정이 무색하게, 에어컨보다 큰 187cm의 키를 자랑하며 에어컨 상부 커버 분리에 성공했다.
남윤수는 "이게 필터만 청소하면 냄새가 나더라"라며 꼼꼼한 에어컨 분해청소의 이유를 밝혔다.
자칭 청소 러버 남윤수는 청소 도중 활짝 미소를 지은 채 웃음을 터뜨리기도.
그는 "제가 청소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서연은 "내 이상형이다. 우리 남편은 너무 어질러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를 끝내고 조립까지 완벽히 마친 남윤수는 바닥에 떨어진 나사 하나를 발견한 후 굳어버리고 말았다.
남윤수는 "왜 이게 하나가 남았지?"라며 당황하다가도, 나사 없이도 정상 작동하는 에어컨에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무사히 에어컨 분해 청소에 성공한 남윤수는 "오 좋은 냄새 난다"라며 뿌듯해했다.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