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김희선이 재력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 에서는 이태원 '홍새로이'라고 불리는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구 밥 친구로 함께했다.
이날 이수근은 홍석천에게 사업은 잘되고 있냐고 물었고 홍석천은 "저는 다 그만뒀으니까"라며 4년 전 요식 사업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 이수근은 "서울로 올라오셨을 때 수많은 지역 중에 어떻게 이태원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강남이든 어딜 가든 다 잘하셨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홍석천은 "나는 일을 하고 뭔가를 결정할 때 좀 단순하게 결정한다. 대학교 4학년 때쯤 독립을 해야 해서 지도책을 보다가 '서울의 최고 중심이 어디지?' 했더니 용산구였다"며 24살에 방을 처음 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에 갔더니 가격이 약간 비쌌다. 근데 부동산 아줌마가 경리단길에 가 보라고 했다. 그 당시 경리단 반지하가 300/30이었다. 열심히 하면 월세를 마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거기부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경리단길과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때 거기 사놨으면 형"이라며 안타까운 듯 말하자 홍석천은 "IMF 때 샀어야 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수근이 "희선 씨가 그때 다 사놨잖아"라고 말하자 김희선은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고 홍석천은 "어우~ 여우 같은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영훈은 "누나가 부정을 안해"라며 웃었고 이은지도 "리치 언니 리치 언니"라며 동조했다. 이에 김희선은 "요즘은 어디가 살만해요 땅?"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희선은 이날 방송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젠틀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 한 안경을 쓰고 긱시크룩을 선보였다.
이에 이은지는 "이거 비싼 거다. 리치 언니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가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밥이나 한잔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