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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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OK저축은행 브리온 2대1로 제압하며 서머 첫 승 신고 (LCK)

기사입력 2024.06.13 22:14 / 기사수정 2024.06.13 22:1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서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주 차  두 번째 날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OK브리온)과 DRX.

1세트는 OK브리온이 블루팀, DRX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먼저 웃은 쪽은 OK브리온으로, 탑 갱킹을 성공하며 1킬을 가져갔다. DRX는 공허 유충과 두 개의 드래곤을 획득.

DRX가 점수를 가져간 부분이 없는 건 아니나 경기는 OK브리온의 흐름. 15분 기준 골드는 4천 이상 벌어졌다.

다만 드래곤 앞에선 DRX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일방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DRX가 드래곤을 가져가면 용 중의 용이라는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이 완성되는 상황. 이에 양쪽 모두 물러설 수 없었고, 드래곤의 신은 DRX에게 미소 지었다. 먼저 용을 친 쪽은 OK브리온지만, DRX '스폰지' 배영준 선수가 날카롭게 용을 스틸했다.

용을 뺏긴 이후 곧바로 바론 사냥을 한 OK브리온. 바론 버프 획득 이후 거세게 DRX를 압박했다.

이후 양 팀은 장로드래곤 소환 시점 한타에 나섰고, 이 전투에서 OK브리온이 대승해 세트승을 손에 넣았다.

OK브리온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DRX가 블루팀, OK브리온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웃은 쪽은 DRX. 상대 OK브리온 '모건' 박루한 선수를 경기 시작 1분 만에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엔 라인전과 성장에 집중한 2팀. 초반 9분까진 대규모 한타가 나오지 않았다.

10분에 펼쳐진 공허 유충 지역 전투는 DRX의 승리. 킬도 가져갔고 공허 유충도 손쉽게 가져갔다. 전투에서 다소 실점한 OK브리온는 대신 드래곤을 2스택 쌓았다.

골드는 DRX가 앞섰지만, OK브리온도 할 말이 있는 상황. 세 번째 드래곤 지역 신경전에서 OK브리온이 판정승을 거둬 드래곤3 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교전은 계속 DRX의 승리. 23분까지 OK브리온은 1킬도 기록하지 못했다.

연이은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드래곤도 획득한 DRX. OK브리온 입장에선 유리한 요소를 찾기 힘든 상황이 됐다.

DRX가 경계할 요소는 OK브리온의 드래곤 완성 하나. 하지만 OK브리온이 드래곤을 얻을 기회는 결국 오지 않았고, DRX가 시원한 한타 승리 이후 OK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는 1대1. 승부의 향방은 3세트에 결정된다.

3세트는 OK브리온이 블루팀, DRX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이번 세트는 앞선 세트들과 달리 10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았다.

킬은 11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DRX가 승리를 거뒀다. 공허 유충 5개와 드래곤 2개까지 획득.

이대로 경기가 계속된다면 DRX의 낙승이 되는 상황. 하지만 전령 지역에서 OK브리온이 교전에서 승리해 경기의 흐름을 다소 바꿨다.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전령까지 획득.

하지만 이어진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다시 DRX가 승리해 잃었던 포인트를 만회했다. 교전 승리와 함께 드래곤을 획득해 드래곤 3스택도 성공적으로 쌓았다.

전반적으로 DRX가 유리한 가운데 드래곤의 영혼도 마법공학드래곤. 이에 OK브리온의 부담은 한층 더 커졌다.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 완성과 바론 버프를 둘 다 획득한 DRX. 이에 OK브리온은 본진으로 진군하는 상대를 막는 것도 버거운 상태가 됐다.

한 번의 파상공세는 잘 막았지만 두 번째 파상공세는 막지 못한 OK브리온. DRX가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승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1.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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