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20기 현숙과 영식이 슈퍼데이트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과 영식의 슈퍼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데이트를 하던 도중, 현숙은 영식에게 "나에 대해서 궁금한 거 없냐"라고 물었다.
영식이 망설이자 현숙은 "내가 피곤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했으면 좋겠다"라며 "최종 선택 전에 한 번은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었고. 그게 이 데이트,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나는 뭐 그냥 똑같다. 물어보고 싶은 거? 준비한 게 없다"라고 답해 현숙을 당황케 했다.
이어 "뭔가 '물어봐야지' 이런 거 없다"라고 덧붙였다.
현숙은 "그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데"라고 받아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영식은 "차라리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로 이야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현숙은 "난 괜찮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현숙은 "나에 대해서 걱정되는 게 없나 보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영식은 "나는 좀 걱정되는 게 없는 거 같다. 항상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목표해왔던 건 이뤄왔다"라며 "나는 '은행에 취업할 거야'라고 말했을 때도 결국엔 은행에 들어갔다. 대학교도 그렇다. 나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다. 좀 그런 게 있다"라고 전했다.
현숙은 영식의 말을 듣고 "멋있다"라며 영혼 없는 대답을 내놨다.
한편, 현숙은 인터뷰에서 "영식님은 '한 번도 단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고, 그치만 꼭 하겠다는 집념 하에 끝까지 해낸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너는 어때?'가 아니라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고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성격은 저는 좋아하면 궁금한 게 많아지는데, 영식님은 궁금한 게 없는 것 같다"라며 "'더 대화할 게 이제 없나?'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냥 귀엽고 편안하다. 저는 데이트하면 할수록 좋았으면 좋겠단 생각인데, 그냥 그대로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