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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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설경구 러브콜로 부부 캐스팅…깜짝 선물도 받아" (슈퍼마켙 소라)[종합]

기사입력 2024.06.12 19:19 / 기사수정 2024.06.12 19:19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수현이 설경구와의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1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배우 수현, 히어로 전문배우의 전세계 촬영 비하인드썰 (feat. 설경구, 천우희, 김희애)|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수현은 영화 '보통의 가족'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수현은 "저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캐스팅 된 게 감독님하고 설경구 선배님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설경구 오빠가 '나 수현 배우랑 하겠다. 수현 배우 좋아요'라고 했지 않냐"라고 물었다.

수현은 "맞다. 선배님이 '수현 되게 좋은 것 같다. 궁금하다'라고 해주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구 오빠 진짜 멋있다. 츤데레 같다. 제가 츤데레 라고 말하는 이유가 제가 한국 영화 처음이라고 배우 의자를 보내주셨다. 제 이름을 새겨서 보내주셨다. 그런 선배님이 어디 있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영화 처음 미팅할 때도 '이렇게 할 것 같아?', '뭐라고 부를 것 같아?', '너는 어때?'라고 물어봐주셨다. 그래서 7시간을 했다"라며 "연기할 땐 선배님이 너무 리드를 잘 해주시니까 그냥 저는 정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현은 할리우드와 한국 촬영 방식의 차이점을 언급하기도.  

수현은 "할리우드는 극 자연주의다. 아무리 장르가 판타지 건 뭐건 간에 조금만 이게 연기가 사실 같지 않으면 감독님이 바로 달려 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리허설을 진짜 길게 한다. 며칠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만나서 같이 대본 읽어보자고 한다. 그런 준비 과정이 길다"라고 덧붙였다.  

또 "'마르코폴로' 같은 경우는 전쟁 씬이 있었다. 그걸 클라이막스로 실제 배우들이 다 했다. 더블도 있었지만 우리가 다했다"라며 "그걸 위해서 정말 8개월을 하루에 8시간씩 운동을 시키더라. 외국은 그렇게 긴 준비 시간, 되게 철저한 연습, 내추럴한 연기 그런 느낌이다"라고 할리우드 촬영방식을 설명했다.  

수현은 "한국 같은 경우는 빠르고 똑똑한 것 같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한다. 캐치도 빠르고 배우들도 되게 최고의 효율을 내고 최고의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느 나라도 그런 배우들은 잘 없을 것 같다. 진짜 정말 많은 씬을 소화하고 많은 작품들을 하지 않냐. 그런 거보면 한국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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