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6 23:44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방글라데시 출신 칸이 슈퍼패스를 통해 극적으로 합격했다.
26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 대전, 대구 지역 예선에 영화 '방가방가'에 출연했던 방글라데시 출신 칸 아사두즈만(37)이 참가했다.
한국에 온지 15년이 된 방글라데시에서 칸은 "우승 상금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알다시피 세계에서 못 사는 나라 중에 한 나라"라며 "우리나라 가난한 분한테 상금을 돌려 드리고, 아픈 어머니의 수술비로 쓰고 싶다"고 말했다.
칸은 더 원의 '사랑아'를 열창했고, 심사위원 이승철은 "칸 씨에게 좋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다며 감정적으로는 그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키를 맞추는 음정연습이 안된 것 같다. 역시 한국 노래라 못 부르셨다"는 평과 함께 불합격을 줬고, 환희 역시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심사위원 호란은 "객관적인 평가로 보자면 3차 예선 통과가 어렵지만, 딱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리고 싶다"며 칸에게 슈퍼패스를 썼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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