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안산영웅시대'가 루게릭병원 건립에 힘을 보탰다.
임영웅 팬클럽 '안산영웅시대'는 지난 10일 306만 4,728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인 6,160원을 1년 동안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가수 션과 전 농구선수 박승일 선수가 공동대표로 설립한 재단이다. 이 재단은 환우와 가족들이 투병과 간병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 치료제가 개발되는 그날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통해 루게릭병 및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한다.
'안산영웅시대'는 "어려운 시절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어려운 이웃을 보살폈던 임영웅의 마음이 승일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취지와 같다고 판단해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작은 주춧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오는 8월 28일 CGV에서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