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밤낚시' 손석구가 영화 제작자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참석했다.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꿰차고자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을 담아 독특한 영화적 시각들을 완성해 낸 작품이다.
주연 배우이기도 하지만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손석구는 "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저의 미천한 경험에 비하면 먼 후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때가 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숏폼 형태의 영화니까 가능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에 영화를 기획했던 현대차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자고 할 때 '자동차의 시선을 담은 영화라니 재밌을 것 같다. 대신 단순히 배우로서 참여하는 것보다 모든 과정을 참여해보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과정에서 아티스트에게 무한의 자유만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다'고 했다"라며 제작까지 함께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망할 정도로 열어줘서 감사하고, 이런 기회가 생겼다는 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유도를 열어준 현대차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CGV에서 개봉한다.
사진=CG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