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강훈의 임대 계약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축구선수 황희찬을 비롯해 장혁, 지코, 강재준 등이 출연한 가운데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이 개최됐다.
이날 방송에서 'FC꾹' 김종국은 김민재 선수가 선물로 준 유니폼을 또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양세찬과 송지효는 "무슨 쫄쫄이를 입고 왔냐. 어깨가 너무 좁아보인다"면서 놀렸다.
이에 김종국은 "'풋살 런닝컵' 방송을 보고 김민재 선수가 다음 경기 때 입으라고 줬는데 조금 작다"면서 웃었다.
이어 'FC꾹' 유재석, 지석진, 하하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보자마자 "국가대표도 아닌데 왜 또 그 옷을 입고 왔냐고 타박했다. 하지만 지석진도 황희찬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지석진은 "이거 정품이다. 18만원 주고 산 것"이라면서 "구매하는게 더 정성스럽지 않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은 '임대멤버' 강훈의 출연 이후 시청률이 오른 것을 언급했다. 하하는 "강훈이 스타더라? 시청률이 확 올랐다"고 했고, 지석진은 "방송 후에 계속 검색어 1위였다"고 말했다.
하하는 강훈을 바라보며 "우리가 말한대로 되고 있지?"라면서 웃었고, 강훈은 "형님들의 말을 체감 중"이라면서 센스있게 받아쳤다.
하지만 4주로 시작했던 강훈의 임대 계약이 한 주만 앞둔 상황. 유재석은 "벌써 3주했으니까, 다음 주가 마지막이네?"라고 했고, 강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별을 준비중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양세찬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무슨 이별이야. 이리 와"라고 했고, 하하는 "이게 먹튀 아니야?"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유재석 역시도 "너 뭐하는거야. 단물만 빨아먹고!"라고 했고, 강훈은 "단물이 맛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의 이런 모습에 유재석은 "너 분명히 얘기하지만, 갈거면 (신)예은이 꽂아놓고 가"라면서 같은 소속사 신예은을 언급했고, 김종국은 "그런 말 하지마요. 예은이 대신 들어온건데"라고 막내 놀리기에 바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