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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했는데 왜 잘라?" 옛 맨유 감독, 텐 하흐 유임 지지→"기회 더 줘야 해"

기사입력 2024.06.09 08:21 / 기사수정 2024.06.09 08:21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뷰나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뷰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지지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전 맨유 감독 루이스 판할은 에릭 텐 하흐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 감독직을 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구단 내부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를 두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맨유는 2023-24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유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한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텐 하흐 감독은 2023-24시즌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총 85골을 실점해 허용해 1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맨유의 단일 시즌 최다 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또 시즌 개막 후 리그 38경기에서 14패를 거둬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패 기록을 새로 쓰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존의 맨유의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패는 12패(2013-14, 2021-22시즌)였다.

그렇기에 맨유는 시즌이 끝나면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텐 하흐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고 우승을 차지해 그를 잔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과 코비 마이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면서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5-16시즌 이후로 8년 만에 FA컵 우승을 맛보자 많은 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디 애슬렉틱 소속 앤디 미튼 기자에 따르면 여론 조사 결과, 맨유 팬들의 84%가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인 2-1 승리를 거둔 후 웸블리 스타디움을 떠나는 일부 팬들은 텐 하흐가 잔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팬들 상당수가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지지 중이라고 전했다.

FA컵 우승으로 텐 하흐 감독이 자신에 대한 여론을 호의적으로 바꾸면서 맨유 수뇌부들은 시즌이 끝났음에도 아직까지 경질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맨유 사령탑이었던 루이스 판할 감독이 친정팀에 조언을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판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기회를 더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하지만 내게도 시간이 더 필요했다"라며 "나도 FA컵도 우승했는데, 지난 20년 동안 나보다 먼저 FA컵을 우승한 감독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출신 명장 판할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2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당시 그는 2015-16시즌에 FA컵 우승에 성공했으나 4위권 안에 들지 못하면서 부임 2년 만에 경질됐다.

판할 감독은 맨유가 8년 전과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텐 하흐는 FA컵을 우승하고, 부임 첫 해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도록 도왔기에 경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환상적으로 해낸 것이 아니기에 더 비판적일 수 있다"라며 "많은 비판을 받을 위험이 있지만 텐 하흐는 자신이 좋은 감독이라는 걸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해에 카라바오컵을 우승하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었다. 곧바로 다음 시즌에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FA컵 우승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맨유가 유임과 결정을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여전히 맨유에게 필요한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우리가 정확히 원하는 곳에 있다. 우리는 현재 미래를 위해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 있다"라면서 "내가 부임했을 때 맨유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 팀은 발전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트로피를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만에 트로피 두 개를 얻은 것도 나쁘지 않고, 세 번의 결승전에 올랐던 것도 나쁘지 않은 성과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며 맨유가 올바른 방향성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물론 성과도 충분히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의하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구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줄 것을 조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하면서 경질과 유임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라면서 "만약 팀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트로피를 얻기 위해 다른 팀으로 향할 것이다. 이게 내가 내 커리어를 보낸 방법이다"라며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유가 만약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다면 구단은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중 한 명을 선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리뷰나,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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