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태용 감독, 탕웨이 부부가 열혈 홍보에 나선다.
지난 5일 개봉한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작품은 수지와 박보검이라는 비주얼 커플이 밀착 셀카, 동반 예능 출연 등으로 과몰입을 더 하면서 화제를 이끌었고 여기에 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13년 만의 합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모으며 두 사람의 실제 부부 생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개봉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탕웨이와 24시간 함께 있는 느낌"이라며 탕웨이와 일과 일상을 함께하는 행복에 대해 토로했다.
탕웨이는 "감독님의 얼굴에서 호기심 가득한 6살 남자아이의 얼굴과, 예순이 넘은 어르신이 나를 보는 그런 두 느낌이 공존하는 것을 봤다"라며 김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세를 더하고자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라디오와 뉴스에 각각 출연,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태용 감독은 8일 새벽 2시 방송되는 MBC FM4U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원더랜드'의 화려한 캐스팅과 촬영 비하인드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에 영화감독으로서 가지는 가치관의 변화, 김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영화음악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날인 9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원더랜드'의 바이리 역으로 세 번째 한국영화에 도전한 탕웨이가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날 탕웨이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13년 만에 다시 협업하게 된 소감부터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과 배우로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다앙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탕웨이와 김 감독은 '만추' 작업 후 2014년 결혼했으며, 2016년에는 딸 썸머 양을 얻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원더랜드'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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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