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6 08:43 / 기사수정 2011.08.26 09:34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세대교체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두고 영국 현지 언론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젊은피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퍼거슨 감독은 파트리스 에브라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를 20대 초중반으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난적 토트넘을 손쉽게 제압하며 강호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전반에 0-2로 뒤졌지만 후반에 젊은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일궈낸 바 있다.
이러한 맨유의 활약과 관련해 25일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988-1993년, 1995-2003년, 2004-2011년까지 퍼거슨 감독이 이끈 3개의 세대를 분류하며 지난 시절의 활약상을 소개한 뒤 "퍼거슨의 네 번째 세대가 맨유를 짊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지난 토트넘전은 분명 칼링컵 경기가 아니었다. 웨인 루니, 나니, 에브라가 플레이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에드윈 반 데 사르, 대런 플레쳐, 마이클 캐릭,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그리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없었다"고 언급하며 "골은 루키가 터뜨렸고, 수비에서는 후보 선수 두 명이 활약했으며, 공격과 미드필드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필 존스, 대니 웰벡, 크리스 스몰링, 톰 클레버리의 나이는 각각 19,20,21,22살이다. 추가로 다비드 데헤아는 20살, 파비우와 하파엘 형제는 21살이며, 안데르손과 나니는 각각 23, 24살이다. 루니는 25살, 안토니아 발렌시아와 애슐리 영은 26살에 불과하다. 이 스쿼드는 몇 년 동안 맨유에서 고스란히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맨유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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