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7기 영수와 15기 정숙의 불편한 데이트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수-15기 현숙-17기 영숙의 2:1 데이트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17기 영수와 15기 정숙은 야간 데이트에 나섰다. "(밤이라서) 무섭다"는 정숙에게 영숙은 "운동한 남자가 있잖아"라고 깨알 어필했다.
"내가 올 거라고 생각했냐"는 정숙에게 영수는 "퇴소 후 표정이 좋지 않아서 안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영수가 "나를 왜 선택했냐"고 묻자 정숙은 "고마운 마음이 컸고, 같이 있을 때 즐거운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수가 "너의 선택이 최종 선택은 아닌 거냐"고 조심스레 묻자 정숙은 "선택은 오빠를 하거나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둘 중 한 명은 마음에도 없는 데이트를 지금 하고 있다"며 가라앉은 데이트 분위기에 안타까워했다.
설상가상으로 정숙은 식사 메뉴로 나온 염소 고기에 거부감을 보였다. 그는 "브로콜리랑 도토리묵 말고 먹을 게 없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상황들이 꼬였던 것 같다. 본인 컨디션도 안 좋고, 사람들도 퇴소하고, 그런 상황에서 염소 전골까지.."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안 찍었으면 혼자라도 시간을 가졌을 텐데, 안 찍은 것보다 기분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Plus와 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