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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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인종차별? 외계인도 나오는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6.05 16:13 / 기사수정 2024.06.05 16:1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를 향한 인종 이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애콜라이트' 1·2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콜라이트'는 한국인 배우 이정재의 '스타워즈' 합류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해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오샤와 메이를 연기한 (아만들라 스텐버그)와의 호흡을 맞춘다.

'애콜라이트'는 공개 전부터 스타워즈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최초로 아시아인 이정재가 제다이 연기를 하는 것에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이와 관련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그 누구든 나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스타워즈 팬들과 공감하며 이들을 굳게 지지한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인종주의 편견을 드러내는 팬들에게 단호하게 일침했다.

이정재 또한 현장에서 해당 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애콜라이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외계인도 나오는데. (인종이) 다양한 게 좋겠다는 감독님의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애콜라이트' 시대배경이 고공화국의 시대다. 그간 나온 제다이들보다도 훨씬 윗세대다. 여태 나온 제다이의 복장과 무술의 모습, 머리스타일과 사고방식도 동양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라고 전한 이정재.

그는 "그렇다 보니 동양적인 모습이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한다면 윗세대에는 동양인의 모습을 가진 제다이가 자연스럽지 않나 싶다. 그래서 제가 캐스팅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팬들의 갑론을박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이정재는 "처음에는 이야기만 듣고 스타워즈 팬덤이 굉장히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제가 런던 '스타워즈 데이'에 참여했을 때는 상상한 인기의 50배 정도였다. 어마어마한 팬분들이 참여하셨고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오셨다. 열기가 제가 지금껏 본 군중의 모습 중 손가락 안에 든다"고 놀라운 경험을 덧붙였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6월 5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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