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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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오디션, 리허설인 줄 알았는데" 큰 착각 고백 (애콜라이트)[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6.05 15:53 / 기사수정 2024.06.05 15:5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오디션 후기를 생생히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애콜라이트' 1·2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콜라이트'는 한국인 배우 이정재의 '스타워즈' 합류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해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오샤와 메이를 연기한 (아만들라 스텐버그)와의 호흡을 맞춘다.

이정재는 앞서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를 위해 영국으로 가 오디션을 봤다고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시사회 현장에서도 오디션을 다시 언급한 이정재는 "제가 오디션이라고 표현했는데 처음에는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보자고 이야기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과 비대면으로 두 번 사전 미팅을 했었다. 감독님이 어느정도 만족하셨는지 일부 대본을 보내주셨다. 어떤 역인지 블라인드 해두고 신을 보내주셨다"며 "그때는 어떤 역인줄 몰랐고, 이 역할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연습했다. 그렇게 영국에 갔다. 아만들라 배우와 함께 카메라 테스트를 같이 받기도 하고 혼자 받기도 했다. 꽤 많은 준비를 해 놓으신 세트장에서 정식촬영 느낌으로 풀 세팅 촬영을 해 카메라 테스트가 어떤 의미인 줄 모르고 '케미스트리 리허설인가' 했다"고 고백했다.

이정재는 "그런데 지나가던 스태프가 '너 말고 카메라 테스트 받은 사람이 몇 명 더 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그 중에는 유명한 배우도 있어서 '카메라 테스트지만 어떻게 보면 오디션이구나'하고 알게 됐다"며 뒤늦게 알게 된 '카메라 테스트'에 의미를 전했다.

"이후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일주일 후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그 다음에 시나리오를 4부 정도 받았다"고 전한 이정재는 "제 역할이 제다이 솔 역할이라고 그때 알려주셔서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6월 5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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